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악장.언해.한시 중 허난설헌의 한시 곡자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악장.언해.한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자식을 잃은 슬픔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허난설헌의 한시 곡자
허난설헌의 한시 곡자 해석 해설
허난설헌의 한시 곡자 해석 해설입니다.
허난설헌의 한시, 곡자
허난설헌의 한시 곡자(哭子)
지난 해 사랑하는 딸을 잃었고 去年喪愛女
올해에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네. 今年喪愛子
슬프고 슬픈 광릉 땅이여. 哀哀廣陵土
두 무덤이 마주 보고 있구나. 雙墳相對起
백양나무에는 으스스 바람이 일어나고 蕭蕭白楊風
도깨비불은 숲속에서 번쩍인다. 鬼火明松楸
지전으로 너의 혼을 부르고, 紙錢招汝魂
너희 무덤에 술잔을 따르네. 玄酒存汝丘
아아, 너희들 남매의 혼은 應知第兄魂
밤마다 정겹게 어울려 놀으리 夜夜相追遊
비롯 뱃속에 아기가 있다 한들 縱有服中孩
어찌 그것이 자라기를 바라리오. 安可糞長成
황대노래를 부질없이 부르며 浪吟黃坮詞
피눈물로 울다가 목이 메이도다. 血泣悲呑聲
*물: 현주(玄酒)를 이름. 현주는 제사 때 술 대신 쓰는 맑은 찬물.
*황대사: 당나라 무후(武后)가 황자(皇子)를 모두 죽이는 것을 풍자한 노래. 이 시에서는 자식을 먼저 보낸 슬픔을 이름.
핵심정리
▶갈래 : 한시(오언고시)
▶성격 : 비극적, 애상적, 추모적
▶주제 : 자식을 잃은 슬픔
▶특징
말을 건네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어린 두 자식을 잃은 슬픔을 영탄적 어조로 표현함.
화자의 처지와 관련한 고사를 사용함.
이해와 감상
어린 아들을 잃어버린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드러낸 한시이다. 자식을 생각하는 모정의 피눈물은 듣고 보는 이의 슬픈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특별한 비유나 수식 없이 감정을 직설적으로 드러내었다. 이 시는 어린 딸과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말할 수 없는 슬픔을 그려 낸 한 시. 무덤 앞에서 종이돈을 태우며 명복을 빌고, 두 아이가 혼백만이라도 꼭 붙어 다니며 이승에서 다하지 못한 정을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 화자의 모습에서 극한의 비통함과 안타까운 모정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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