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시조.가사 중 주세붕의 시조 오륜가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조.가사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삼강오륜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주세붕의 시조 오륜가
주세붕의 시조 오륜가 해석 해설
주세붕의 시조 오륜가 해석 해설입니다.
주세붕의 시조 오륜가
주세붕의 시조, 오륜가(五倫歌)<武陵續集(무릉속집)>
1수
사람 사람들마다 이 말씀을 들으려무나,
이 말씀이 아니면 사람이면서도 사람이 아닌 것이니,
이 말씀을 잊지 않고 배우고야 말 것입니다. / 삼강오륜을 배우는 이유
2수
아버님이 나를 낳으시고 어머님이 나를 기르시니
부모님이 아니셨으면 이 몸이 없었으리로다.
이 덕을 갚고자 하니 하늘같이 끝이 없습니다. / 하늘같이 끝없는 부모님의 은덕
3수
종과 상전의 구별을 누가 만들어 내었던가.
벌과 개미들이 이 뜻을 먼저 아는구나.
한 마음에 두 뜻을 가지는 일이 없도록 속이지나 마십시오. / 군주에 대한 일편단심의 자세
4수
남편이 밭을 갈러 간 곳에 밥을 담은 광주리를 이고 가서,
밥상을 들이되 (지아비의) 눈썹 높이까지 공손히 들어 바칩니다.
(남편은) 진실로 고마우신 분이시니 (삼가고 조심해야 할) 손님을 대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 남편을 섬기는 아내의 자세
5수
형님이 잡수신 젖을 나까지 먹습니다.
아아, 우리 아우야 어마님 너 사랑이야.
형제 간에 화목하지 못하면 개나 돼지라 할 것입니다. / 형제 사이의 화목한 태도
6수
늙은이는 부모님 같고, 어른은 형님 같으니,
이와 같은데 공손하지 않으면 (짐승과) 어디가 다른 것인가.
나로서는 (노인과 어른들을) 맞이하게 되면 절하고야 말 것입니다. /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과 자세
*동: 종
*항것: 주인
*가여미: 개미
*개도티: 개돼지
*랄료셔 ᄆᆞ디어시ᄃᆞᆫ: 나이가 많으시거든
핵심정리
▶갈래 : 평시조. 연시조
▶성격 : 교훈적, 직설적
▶제재 : 오륜(五倫)
▶주제 : 삼강오륜(三綱五倫)의 교훈 강조
▶특징 :
삼강오륜의 유교 사상을 노래함. 교훈적인 의도를 직설적으로 표현함
자연물을 활용해 가르침을 전달하고 있다.
설의적 표현을 활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강조하고 있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가족관계와 연관지어 표현하고 있다.
제1수가 서사의 역할을 하고, 나머지 수들은 유교적 덕목을 말하고 있다.
내용 연구
[1] 서사
[2] 부자유친(父子有親) : 초장에서 부생모육지은(父生母育之恩)을 노래하고 종장에서 부모의 은혜가 끝이 없음을 노래하여 훗날 정철의 훈민가(訓民歌)와 거의 비슷한 내용을 이루고 있다.
[3] 군신유의(君臣有義) : 종은 백성을, 상전은 임금을 가리키고 있는 듯하다. 곧 군신(君臣)의 관계는 하늘이 맺어준 것인 바 이것은 마치 벌이나 개미가 여왕벌이나 여왕개미를 중심으로 충성을 다해 일함과 같은 것으로 보아, 신하는 임금에 대해 두 마음을 가지는 일이 없이 충성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4] 부부 유별(夫婦有別) : 아내는 남편을 하늘처럼 정성과 공경스런 마음으로 언제나 손님 대하듯 하라는 교훈성이 깃든 시조다. 중국 후한(後漢) 때 양홍(梁鴻)과 그의 처 맹광(孟光) 사이의 거안제미(擧案齊眉 : 상을 들되 눈썹과 가지런히 되게 높여 든다)라는 고사를 인용하여 남편 섬기는 도리를 얘기하고 있다.
[5] 형제우애(兄弟友愛) : 형제가 한 어머니 젖을 먹고, 또 지극한 사랑을 받고 장성한 맡큼 서로 불화하면, 개돼지와 같으니 부디 형제간 우애하고 화목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6] 장유유서(長幼有序) : 웃어른을 부모와 형같이 공손하게 모셔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옷 : 단독의 의미를 나타내는 보조사
이해와 감상
모두 6수로 되어 있는 연시조이다. 이 시조들은 유교 사상을 노래하여 무척 유교적 이념이 강하게 드러난 교훈적이고도 도덕적인 설교가 많은 내용으로 오륜가(五倫歌)라 하는 것들이다.
그 내용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수는 서사의 성격을 갖고 있고, 둘째 수는 부자유친(父子有親)으로서 초장에서 부생모육지은(父生母育之恩)을 노래하고 종장에서 부모의 은혜가 끝이 없음을 노래하여 훗날 정철의 훈민가(訓民歌)와 거의 비슷한 내용을 이루고 있다. 셋째 수는 군신유의(君臣有義)로서 종은 백성을, 상전은 임금을 가리키고 있는 듯하다. 곧 군신(君臣)의 관계는 하늘이 맺어준 것인 바 이것은 마치 벌이나 개미가 여왕벌이나 여왕개미를 중심으로 충성을 다해 일함과 같은 것으로 보아, 신하는 임금에 대해 두 마음을 가지는 일이 없이 충성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넷째 수는 부부유별(夫婦有別)으로서 아내는 남편을 하늘처럼 정성과 공경스런 마음으로 언제나 손님 대하듯 하라는 교훈성이 깃든 시조다. 중국 후한(後漢) 때 양홍(梁鴻)과 그의 처 맹광(孟光) 사이의 거안제미(擧案齊眉 : 상을 들되 눈썹과 가지런히 되게 높여 든다)라는 고사를 인용하여 남편 섬기는 도리를 말하고 있다. 이어 다섯째 수는 형제우애(兄弟友愛) 형제가 한 어머니 젖을 먹고, 또 지극한 사랑을 받고 장성한 만큼 서로 불화하면, 개나 돼지와 같으니 부디 형제간 우애하고 화목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여섯째 수는 장유유서(長幼有序)로서 웃어른을 부모와 형같이 공손하게 모셔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오륜가(五倫歌)"는 주세붕 이외에 박인로, 김상용 등이 지은 작품도 있다.
심화 자료
주세붕(周世鵬)
1495(연산군 1) 경남 칠원1554(명종 9). 조선 중기의 문신․성리학자.
성리학 이념의 보급을 통한 교화와 향촌사림(鄕村士林)의 배양을 위해 최초로 서원(書院)을 건립했다. 본관은 상주(尙州). 자는 경유(景游), 호는 신재(愼齋)․남고(南皐)․무릉도인(武陵道人)․손옹(巽翁).
생애와 관직생활
아버지는 문보(文)이며, 어머니는 황근중(黃謹中)의 딸이다. 1522년(중종 17) 생원시와 별시문과에 급제하고 승문원권지부정자로 관직생활을 시작해 홍문관의 정자․수찬, 공조좌랑․병조좌랑․강원도도사․사간원헌납을 역임했다. 1537년 권신(權臣) 김안로(金安老)의 배척을 피해 어머니 봉양을 이유로 곤양군수(昆陽郡守)로 나갔으나 이듬해 파직당했다. 이후 승문원교리를 거쳐 1541년 풍기군수(豊基郡守)가 되었다. 1545년(명종 즉위) 성균관사성에 임명된 후, 홍문관직제학․도승지․호조참판을 역임했다. 1549년 황해도관찰사로 나갔다가 뒤에 대사성․동지중추부사 등에 임명되었다. 중앙에 있을 때는 주로 홍문관․성균관 등 학문기관에서 관직을 맡았고 지방관으로 나가서는 교학(敎學) 진흥에 힘썼다. 지극한 효행과 청빈한 생활로 조야에 신망이 높았으며 청백리(淸白吏)에 녹선(錄選)되었다.
교학진흥
그는 도학(道學)에 힘쓸 것을 주장하고 유교 이념의 보급을 위해 여씨향약(呂氏鄕約)의 시행을 건의했다. 풍기군수 재임시에는 유교윤리에 입각한 교화에 힘썼고 당시 향촌민의 교육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던 향교를 복구했다. 1542년 순흥(順興) 죽계(竹溪)에 고려말의 유학자 안향(安珦)의 사당인 회헌사(晦軒祠)를 설립했고, 1543년 풍기의 사림 자제들의 교육기관으로 주자(朱子)의 백록동서원(白鹿洞書院)을 모방하여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건립하고 안향을 배향했다. 건립 때는 감사 임백령(林百齡)․이언적(李彦迪)․황빈(黃彬)의 도움을 받아 재정을 확보했고, 자주 서원에서 유생들과 강론(講論)하는 등 큰 열성을 보였다. 처음에는 사림의 호응을 크게 받지 못했으나 1550년 이황(李滉)의 건의로 소수서원(紹修書院)의 사액을 받고 공인된 교육기관이 된 후 향촌사림의 정치․사회활동 기구로 자리잡았다. 1551년 황해도관찰사로 있을 때는 해주(海州)에 수양서원(首陽書院)을 건립하여 최충(崔)을 봉사(奉祀)했다.
더 알아보기
출제목록
2017년 6월 모의수능
2017년 ebs수능특강
2014 ebs 인터넷수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