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시조.가사 중 정철의 시조 어와 동량재랄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조.가사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당쟁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정철의 시조 어와 동량재랄
정철의 시조 어와 동량재랄 해석 해설
정철의 시조 어와 동량재랄 해석 해설입니다.
정철의 시조, 어와 동량재랄
어와 동량재(棟梁材)* 뎌리 야 어이 고
헐더 기운 집의 의논(議論)도 하도 할샤
뭇 목수 고자(庫子) 자* 들고 허둥대다 말려다
어휘 풀이
*동량재(棟樑材) : 기둥이 될 만한 재목, 나라를 이끌 인재
*지위 : 목수
*고자 자 : 창고지기가 쓰는 작은 자
*헤뜨다가 : 허둥대다가
전문 풀이
어와 나라의 큰 인재를 저리하여 어이 할고.
헐뜯어 기운 집의 의논도 많기도 많구나
여러 목수 먹통과 자 들고 허둥대다가 말려니
핵심정리
▶주제 : 당쟁의 와중에 인재가 버려지는 안타까움
구성
▶초장 : 동량재를 함부로 다루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
▶중장 : 무너져 가는 집을 수리하지 않고 논쟁만 벌이는 상황
▶종장 : 허둥대기만 하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목수들에 대한 비판
이해와 감상
나라를 떠받들 만한 인재들이 버림받고 내쳐지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드러내는 평시조이다. 피폐해져 가는 조선의 현실을 기운 집에 당쟁만 일삼고 다투기만 하는 신하들을 목수에 빗대어 당시의 세태를 풍자하고 있다. 특히 초장을 통해서 버림받은 인재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드러나 있다.
당쟁으로 인하여 기울어 가는 나라에 대한 염려를 집을 짓는 것에 비유하여 노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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