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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미상의 동명왕신화 해석 해설 주제 특징 핵심 정리

by bloggermin2 2023. 5. 29.

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설화.가전.소설 중 작자 미상의 동명왕신화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설화.가전.소설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고구려 건국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작자 미상의 동명왕신화

작자 미상의 동명왕신화

 

 

작자 미상의 동명왕신화 해석 해설

작자 미상의 동명왕신화 해석 해설입니다.

 

작자 미상의 신화,동명왕신화

작자 미상의 신화, 동명왕(東明王)신화구삼국사 소재 동명왕 신화 (이규보의 <동명왕편> 인용 자료)

시조 동명성제(東明聖帝)는 성이 고씨(高氏)이고 이름은 주몽(朱蒙)이다. 이에 앞서 북부여의 왕 해부루가 동부여로 피해 가 살았는데, 부루가 죽자 금와가 자리를 이어받았다. 금와는 그때 태백산 남쪽 우발수(優渤水)에서 한 여자를 만났는데, 그녀는 이렇게 말하였다.
“저는 하백(河伯)의 딸 유화(柳花)입니다. 동생들과 놀러 나왔을 때 한 남자가 나타나 자신이 천제(天帝)의 아들 해모수라고 하면서 웅신산(熊神山) 아래 압록강에 있는 집으로 유혹하여 사통(私通)하고는, 저를 버리고 떠나가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부모는 제가 중매도 없이 다른 사람을 따라간 것을 꾸짖어 드디어 이곳으로 귀양을 보내 살도록 했습니다.”
금와는 괴이하게 여겨 유화를 방 안에 남몰래 가두었더니 햇빛이 비추었다. 그녀가 몸을 피하자 햇빛이 또 따라와 비추었다. 이로 인해 임신하여 알을 하나 낳았는데 크기가 다섯 되쯤 되었다. 왕이 이것을 개, 돼지에게 던져 주었지만 모두 먹지 않았고, 길에다 버렸으나 말과 소가 그 알을 피해 갔으며, 들판에 버리니 새나 짐승이 알을 덮어 주었다. 왕은 그것을 깨뜨리려고 했지만 깨어지지 않았으므로 유화에게 돌려주었다. 유화가 천으로 알을 부드럽게 감싸 따뜻한 곳에 두자 어린아이가 껍질을 깨고 나왔는데, 골격과 겉모습이 영특하고 기이하였다.
나이 겨우 일곱에 용모와 재략(才略)이 비범했으며, 스스로 활과 화살을 만들어 백 번 쏘아 백 번 맞추었다. 나라의 풍속에 활 잘 쏘는 사람을 주몽이라 하였으므로 이로써 이름을 삼았다.
금와에게는 일곱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항상 주몽과 함께 놀았다. 그러나 그들의 기예가 주몽에게 미치지 못하자 맏아들 대소가 말하였다.
“주몽은 사람에게서 태어난 것이 아니니 일찍이 도모하지 않으면 아마도 후환이 있을 것입니다.”
왕은 듣지 않고 주몽에게 말을 기르도록 하였다. 주몽은 준마를 알아보고 먹이를 조금씩 주어 마르게 하고, 늙고 병든 말은 잘 먹여 살찌게 하였다. 왕은 자신은 살찐 말을 타고 마른 것은 주몽에게 주었다.
왕의 아들들과 여러 신하들이 함께 주몽을 해치려 하자, 주몽의 어머니는 그 사실을 알고 아들에게 말하였다.
“나라 사람들이 곧 너를 해치려고 하는데, 너의 재략이라면 어디를 간들 살지 못하겠느냐? 빨리 떠나거라.”
그래서 주몽은 오이(烏伊) 등 세 사람과 벗을 삼아 엄수(淹水)에 이르러 물[水]에게 알려 말하였다.
“나는 천제의 자손이자 하백의 손자이다. 오늘 도망치는데 뒤쫓는 자들이 가까이 오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그러자 물고기와 자라가 다리를 만들어 건너게 한 다음 다리를 풀었으므로 뒤쫓던 기병은 건너지 못하였다. 졸본주에 이르러 마침내 도읍을 정했으며, 미처 궁궐을 짓지는 못하고 단지 비류수(沸流水) 가에 초가집을 지어 살면서 국호를 고구려라 하였다. 이로 인해 고(高)를 성씨로 삼았다.
 작자 미상, 동명왕 신화

핵심정리
▶형식 : 신화(서사), 건국신화, 개국신화 / 고도의 문학성을 지닌 개국 신화 
         남.북방계 신화소의 결합형 
         후대 서사문학의 구조에 영향(영웅의 일생) 
▶표현  간결하고 소박함. 설화적 구성 
▶주제  고구려의 건국 
▶의의
①우리 나라 문헌 설화 중 높은 문학성을 갖춘 작품 
②여러 가지 원초적인 신화소가 복합되어 있으며, 난생 설화 중 유일한 인생설화이다. 
③영웅의 일대기는 후대 서사 문학에 영향을 주었다. 
④조력자의 기능  고기와 자라
⑤백발백중 쏘는 장면  설화의 전기적 구성과 신화에 나타난 영웅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구절 

▲신화적 요소
햇빛이 몸을 쫒아가며 비추어 잉태함
알에서 한 아이가 껍질을 깨고 나옴
아이가 기골이 영특하고 기이함
고기와 자라들이 다리를 놓아 줌

▲주몽의 영웅적 생애
고귀한 혈통 
비정상적 출생 
탁월한 능력 소유 
성장 후의 위기 
위기의 극복과 영웅적 사업 성취 

▲해모수와 유화의 만남
천제의 아들 해모수와 물을 다스리는 하백의 딸 유화와의 결합은 결국 천신과 수신의 결합으로서 비정상적이며, 기본 질서에 대한 반항이 내재된 새로운 세계의 실현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또 유화가 임신한 뒤 버림받았다가 구출되는 일련의 고난은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하여 모체가 죽음을 체험하는 과정의 상징적 표현일 수도 있다. 

▲주몽의 탄생과 신화성
주몽의 탄생 설화에서 햇빛이 유화의 몸을 따라가며 비춘 것은 하늘과의 연관이 지속되었음을 의미하며, 그 결과 알을 낳는데 알은 세계를 상징한다. 세계는 깨뜨려져서 하나의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는데, 그 창조자가 바로 동명왕인 것이다. 알을 새나 짐승이 보호하는 것은 신성한 존재임을, 활과 화살은 바로 제왕의 상징이 된다. 화살은 햇살과 같은 의미로 활을 잘 쏜다는 것은 해를 통어하는 존재, 즉 왕을 의미한다. 

이해와 감상
고구려 성업을 이룩한 주몽의 건국 신화로 원초적인 여러 가지 신화소를 바탕으로 하여 위대한 영웅의 생애를 보여 주고 있다. 영웅의 생애는 고귀한 혈통, 비정상적 출생, 탁월한 능력 소유, 기아로 고난을 겪음, 보호자가 양육, 성장 후 위기를 맞음,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승리를 한다는 형식을 따르는데 주몽은 천신과 수신이 연관되는 고귀한 혈통이며 알에서 태어나는 비정상적 출생을 하는 등 일련의 과정이 그에 일치하고 있다. 
이 신화에서는 유화는 수신인 하백의 딸이고, 해모수는 천신인 천제의 아들이다. 따라서 동명왕의 부계는 천제해모수동명왕이며, 모계는 하백유화동명왕으로 단군신화와는 모계가 지상의 웅녀에서 하백의 딸로 바뀌었다는 차이가 있다. 
영웅의 일대기가 원형으로 나타나 있어 후대 서사 문학에 영향을 미친 동명왕 신화는 민족적 우월성 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흥미성도 강조되고 있다. 

더 알아보기
동명왕 신화는 고구려의 건국 과정을 다음 이야기이다. 동명왕 신화는 고구려의 건국 과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여기에는 고구려의 시조(始祖)가 하늘과 물의 세력의 혈통을 함께 받아 탄생한 고귀한 인물로 그려져 있다. 이는 고구려인들에게 위대한 인물의 후예라는 자긍심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야기 속 소재는 건국 신화에 걸맞은 상징성을 지닌다. 알은 그 안에 잠재적인 생명이 내재된 자연물이다. 알을 깨고 나온다는 것은 새로운 생명이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것을 의미한다. 활은 시위를 당기어 화살을 공중으로 쏘아 보내는 특성이 있어 땅을 넘어서는 탁월한 힘을 상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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