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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설화.가전.소설 중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 월영낭자전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설화.가전.소설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일부다처제 가정 비극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 월영낭자전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 월영낭자전 해석 해설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 월영낭자전 해석 해설입니다.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 월영낭자전
줄거리
중국 송나라 때 소주 땅에 최현이란 이부시랑이 늦게야 아들 희성을 얻고 친구 호원의 딸 월영과 정혼시킨다. 호원이 간신의 모해로 죽자 부인도 자결한다. 소주자사 위현이 월영을 재취로 맞으려 하자, 월영(호씨)은 핍박을 피해 자살한 것으로 위장하고 남장한 채, 피신하여 절강에 사는 경어사의 부인을 만나 양녀가 된다. 한편, 월영이 죽은 줄 안 최희성은 과거에 장원한 후, 민상서의 딸과 혼인을 하지만 금슬이 좋지 않다. 희성은 어느날 졸다가 천상에 올라 상제로부터 유진성인 희성과 옥진성인 월영이 연분이 있다는 말을 듣고 깨어나서 그의 청삼에 홍삼자락이 매어져 있음을 발견한다. 월영 역시 선녀의 인도로 천상에 가서 유진성을 만나고 자기 홍삼에 매어진 청삼 자락을 발견한다. 희성은 숙부의 문병길에 절강에 들러 경어사집에 묵게 되고 뜻밖에 월영이 옥진성이며 그와 정혼한 사이임을 알게 된다. 월영은 최현의 부름으로 경성으로 오는 길에 선녀를 만나 전생의 죄로 아직 액운이 남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희성은 국구(國舅) 정한의 압력으로 그의 사위가 되는데, 정씨는 교만 방자한 인물로 월영을 시기한다. 월영은 정씨의 모함으로 누명을 입고 옥에 갇히는데, 옥중에서 쌍둥이를 낳는다. 희성은 발해 순행을 하고 오던 길에 호부인(월영)과 아이들이 울고 있는 꿈을 꾼다. 정국구의 계교로 월영이 처형당하려 할 때 천상에서 선관들이 내려와 월영이 옥진성임을 알린다. 정씨는 자결하고 나머지 가족들은 화목하게 지낸다.
핵심정리
▶갈래 : 고전소설, 쟁총형 가정 비극소설
▶성격 : 교훈적, 전기적
▶주제 : 일부다처제하의 결혼 생활이 빚어낸 가정 비극
서사구조
▶전반부(남녀 결연담 혼사장애 구조): 남주인공 최휘성(崔輝星)과 여주인공 호월영(胡月英)과의 맺어짐이, 결연의 과정에서 권세로써 호월영을 취하려는 포악한 위자사(魏刺史)로 인하여 호씨의 고난과 열녀의식을 강조하고 있고, 가정의 갈등사에서는 가장인 최현의 우매함과 정씨의 계략에 따르는 호씨의 고난상이 부각. 최휘성의 출세로 결실을 보게 되는 과정
▶후반부(후처 모략담 처첩간의 갈등 구조): 황제의 어명을 거절할 수 없어 정국공의 딸을 제3부인으로 맞이하였으나 질투가 많은 정부인은 남편이 가장 사랑하는 호부인을 모함하여 음녀(淫女)로 몰아 조정에 고발하고 사형케 하려는 찰나에 남편이 임지에서 돌아와 위기일발에서 구출
▶후일담: 다시 되찾은 화락한 가정과 자손들의 번성
등장인물
▶최현: 허수아비 가부장으로서의 모습
▶최희성: 매우 규범적인 태도로써 가정을 확립해 나가는 모범적이고도 이상적인 부의 모습 (차세대 가장인 최희성의 규범적 태도를 가부장 최현에 대비하여 부각)
▶민씨: 본처이면서 투심을 발하지 않는 여성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호씨와는 돈독한 우정를 발휘(희성의 엄격한 가도 행위로 민씨와 호씨의 조화로운 관계를 성립)
▶월영: 훼절의 위기와 가정 내 갈등과 죽음의 위기에 따르는 고난상을 모두 함께 짊어진 인물(모범적인 열녀형 인물)
▶정씨: 왕실가의 출신임을 자랑하며 교만을 떠는 음녀
구성
▶발단: 중국 송나라 때 소주 땅에 최현이라는 이부시랑이 늦게야 아들 희성을 얻고 친구 호원의 딸 월영과 정혼시킴
▶전개: 호원이 간신의 모해로 죽고, 월영은 부모를 잃고 방랑하다가, 최희성과 만나 결혼함
▶위기: 최희성은 임금의 장인인 정한의 압력으로 그의 사위가 되는데, 이때 맞이한 정씨부인이 호월영 부인을 시기하여 그에게누명을 씌움
▶절정: 정국구의 계교로 월영이 처형당하려는 순간,천상에서 신관들이 내려와 월영이 옥진성임을 알림
▶결말: 정씨는 자결하고 나머지 가족들은 화목하게 지냄
이해와 감상
조선 시대의 한글 소설로, 중국 송나라를 배경으로, 주인공(월영)이 일부다처제 속에서 남편의 또 다른 부인에게 모함을 받아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 파란만장한 생애를 그렸다. 남자 주인공 최희성은 호월영과 정혼한 사이였지만, 호월영이 재난을 당해 행방이 불명된 상황에서 민씨와 결혼하고, 호씨와 재회하여 호씨를 둘째 부인으로 맞아들인다. 최희성은 또 황명으로 정씨를 셋째 부인으로 맞아들이는데, 정씨는 악독한 행실로 월영을 내쫓게 된다. 여러 명의 부인을 둔 가정에서 한남자의 총애를 둘러싼 갈등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데, 이 작품은 이러한 갈등을 그린 쟁총(爭寵)형 가정소설에 해당한다.
더 알아보기
▲가정소설: 가정을 배경으로 하여 가정문제나 가족생활, 또는 가족관계를 소재로 삼는 소설.
출제목록
2019년 ebs수능특강
2008년 ebs교재 10주완성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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