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설화.가전.소설 중 작자미상의 고전소설 용문전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설화.가전.소설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영웅적 삶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작자미상의 고전소설 용문전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 용문전
줄거리
용훈의 아들 용문은 연화 선생을 따라가 병법을 배운다. 호왕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명나라를 침범하면서도 천관 도사의 권유를 따라 용문을 자기편으로 만든다. 용문의 활약으로 호국이 연승을 거두고, 노왕(소대성)마저 용문에게 패하고 만다. 이때 연화 선생이 편지를 보내 용문을 명나라로 전향시키고, 이에 전세가 역전된다. 호왕은 용훈을 잡아 가두고, 천관 도사가 호군을 이끌고 명을 공격하나 연화 선생과 용문이 격퇴한다. 호왕은 용문에게 죽고, 천관 도사는 노왕에게 잡히지만 풀려난다. 용문이 호국왕이 되고 용훈도 풀려나고 장씨를 맞아 행복하게 살게 된다.
핵심정리
▶갈래 : 고전소설, 귀족적 영웅소설,·군담소설
▶성격 : 영웅적 일대기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주제 : 영웅적 삶과 개인의 선택에 의한 충의 윤리
▶특징
서술자가 개입하여 작중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고사를 이용하여 인물의 내면 심리를 표출하고 있다.
사건의 진행에 따른 인물의 심리 변화 양상을 그려 내고 있다.
등장인물 간의 대화와 행동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되고 있다.
구성
▶발단.1: 명나라 때의 운둔지사이던 용훈이 늦게 아들 용문을 둠
▶발단.2: 용문이 연화 선생 아래서 병법을 배움
▶전개.1: 호왕이 부왕의 복수를 위해 명나라를 치려 함
▶전개.2: 호왕이 도사(천왕선생)의 권유에 따라 용문을 부하 장수로 맞음
▶위기. 절정.1: 용문의 활약으로 호군이 승리를 거둠
▶위기. 절정.2: 연화 선생이 편지를 보내 용문이 전향하기를 설득함
▶결말.1: 용문의 전향 후 호국이 명을 공격하나 노왕과 용문이 이를 격퇴함
▶결말.2: 용문이 전승의 공을 이루고 장씨를 부인으로 맞아 행복하게 삶
이해와 감상
작자를 알 수 없는 고전 소설로 영웅 소설의 성격을 띠고 있다. 소대성전의 결말과 이어지는 사건 전개로 인해 소대성전의 속편으로 창작된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창작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주인공이 한 임금에게 충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에 의해 전향한다는 점 등이 특이하며 중세적 이념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절대적 가치로서의 충(忠)이 상대적 가치로 전환되는 시대적 양상을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추가>
작자를 알 수 없는 고전소설로 귀족적 영웅소설·군담소설. 소대성전(蘇大成傳)의 결말을 전제로 사건이 발단되고, 소대성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고 있어, 소대성전의 속편으로 창작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창작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19세기 중반을 전후한 시기로 추정된다. 명나라때 은사(隱士) 용훈의 만득자로 태어난 용문은, 연화선생을 따라가 병법을 배운다. 호왕이 부왕(父王)의 복수를 위해 명나라를 침범하고, 천관도사의 권유에 따라 용문을 찾아가 자기편으로 만든다. 용문의 활약으로 호군이 연승을 거두고, 노왕(소대성)마저 용문에게 패배한다. 이때 연화선생이 친서를 보내 용문을 명나라로 전향시키고, 이로부터 전세가 완전 역전된다. 용문의 전향을 안 호왕이 용훈을 잡아 가두고, 천관도사가 호군을 이끌고 명을 공격하나 연화선생과 용문·노왕이 이를 격퇴한다. 호왕은 용문에게 죽임을 당하고, 천관도사는 노왕에게 잡히나 천의(天意)에 따라 석방된다. 용문이 호국 장사왕이 되고, 용훈도 풀려 난다. 용문이 장씨를 부인으로 맞아 행복하게 산다. 이 작품은 귀족적 영웅소설의 기본틀을 그대로 따르고 있으나, 주인공이 한 왕에게 끝까지 충성을 다하지 않고, 전향하여 다른 왕을 섬긴다는 점에 특이성이 있으며, 그를 통해 절대적 가치로서의 충(忠)이 상대적 가치로 바뀌어 가는 가치관의 전환현상을 보여 준다. 경판·완판·구활자로 된 이본이 전하는데, 경판본이 선행본으로 추정되며, 이본간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경판본은 용문 중심으로 짜여 완전히 독립된 작품을 이루고 있으나, 완판본은 소대성에게 관심이 더 집중되면서 소대성전의 하권처럼 바뀌어 있고, 구활자본은 완판본을 저본으로 하되 <대성용문전>이라는 이름으로 소대성전과 완전히 합쳐져 있다. 이처럼 이 작품은 소대성전의 속편으로 창작되어, 두 작품의 관계가 더욱 긴밀화되는 방향으로 개작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소대성전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출판업자들의 영리적 목적과 관련된 것으로, 조선후기 소설의 상품화가 작품의 창작과 개작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음을 실증하는 사례로서 주목할 만하다. (이원수)
더 알아보기
출제목록
2017년 ebs수능특강
2015 ebs수능완성
2012 ebs 300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