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시조.가사 중 윤선도의 시조 만흥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조.가사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강호한정,안분지족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윤선도의 시조 만흥
윤선도의 시조 만흥 해석 해설
윤선도의 시조 만흥 해석 해설입니다.
윤선도의 시조, 만흥
윤선도의 시조, 만흥(漫興)<고산유고(孤山遺稿)>중 산중신곡>
▶만흥1
산수간(山水間) 바위 아래 띠집을 짓노라 하니,
그 모른 남들은 웃는다 한다마는,
어리고 향암의 뜻에는 내 분(分)인가 하노라
▶만흥2
보리밥 풋나물을 알맞게 먹은 후에
바위 끝 물가에 실컷 노니노라.
그 나믄 여나믄 일이야 부러울 줄 있으랴.
▶만흥3
잔들고 혼자 안자 먼 뫼를 바라보니
그리든 님이 온다 반가움이 이러하랴.
말씀도 웃음도 아녀도 못내 좋아 하노라.
▶만흥4
누가 삼공(三公)보다 낫다 하더니 만승(萬乘)이 이만하랴.
이제로 헤어든 소부허유(巢父許由) 약돗더라.
아마도 임천한흥(林泉閑興)을 비길 곳이 없어라.
▶만흥5
내성이 게으르더니 하늘이 아르실샤.
인간만사(人間萬事)를 한 일도 아니 맛뎌
다만당 다톨이 없는 강산(江山)을 지키라 하시도다.
▶만흥6
강산이 됴타한들 내 분(分)으로 누엇느냐
님군의 은혜를 이제 더욱 아노이다
아무리 갚고쟈 하여도 해올 일이 업세라
향암(鄕闇)의: 시골 사는 무식한 사람의
삼공(三公) : 세정승
만승(萬乘) : 임금의 지위
소부허유(巢父許由) : 소부와 허유는 중국 고대의 은사(隱士)
임천한흥(林泉閑興) : 자연에서 누리는 한가로운 흥취
핵심정리
▶갈래 : 평시조, 연시조
▶성격 : 한정가(閑情歌)
▶표현 : 설의법
▶제재 : 자연을 벗하는 생활
▶주제 : 자연에 묻혀 사는 은사의 한정(閑情), 자연 속의 삶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감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자연 속에서 자연과 친화하며 사는 삶을 노래하고 있다. 어지러운 정계(세속)와 떨어져 자연 경치를 완상하며 살아가는 은거자의 삶이 부귀 공명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에 비해 월등히 낫다는 가치관과 자부심을 여실히 드러내는 연시조로, 조선시대 선비의 이상인 안빈낙도(安貧樂道)의 표본이라 할만하다.
더 알아보기
안빈낙도(安貧樂道)를 노래한 작품들
정극인의 상춘곡과 비교해 보면, 두 작품의 공통점은, 시적 화자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만족하고 있으며, 자연친화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포비 특강
이 작품은 자연 속에서 자연과 친화하며 사는 삶을 노래하고 있으며, 순수한 우리말의 묘미 또한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따라서 정서가 같은 작품을 찾는 문제나, 시어의 함축적 의미가 같은 것들을 찾는 것 등을 찾는 연습을 해 둘 필요가 있다.
출제목록
2014년 ebs n제 b
2014년 3월 전국연합 ab
2014년 6월 2학년 전국연합 ab
2103년 수능완성
2006년 9월 평가원 모의수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