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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탁의 시조 춘산에 눈녹인 바람 해석 해설

by bloggermin2 2023. 5. 31.

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시조.가사 중  우탁의 시조 춘산에 눈녹인 바람~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조.가사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0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우탁의 시조 춘산에 눈녹인 바람

우탁의 시조 춘산에 눈녹인 바람

 

 

우탁의 시조 춘산에 눈녹인 바람 해석 해설

우탁의 시조 춘산에 눈녹인 바람 해석 해설입니다.

우탁의 시조 춘산에 눈녹인 바람




우탁(禹倬)의 시조 춘산에 눈 녹인 바람청구영언(靑丘永言)고려 충혜왕 때 작품

春山(춘산)에 눈 녹인 바람 건듯 불고 간데 없다.
져근덧 비러다가 마리 우희 불니고져, 
귀 밑에 해무근 서리를 녹여 볼까 하노라

춘산(春山) : 봄 동산. 곧 청춘(靑春)을 말함
건듯 : 문득. 잠깐.
져근듯 : 잠깐. 잠시 동안.
불리고쟈 : 불게 하고 싶구나.
해 무근 서리 : 백발을 말함 

구조 분석 : 1행 : 젊음(청춘)이 지나감 
2행 : 젊어지고 싶은 의욕 
3행 : 늙음을 한탄함 
전문 풀이 :  
봄 산에 쌓인 눈을 녹인 바람이 잠깐 불고 어디론가 간 곳이 없다. 
잠시 동안 (그 봄바람을) 빌어다가 머리 위에 불게 하고 싶구나. 
귀밑에 여러 해 묵은 서리[백발]을 녹여(다시 검은 머리가 되게) 볼까 하노라. 

핵심정리
▶형식 : 평시조, 단시조
▶제재 : 흰머리
▶성격 : 탄로(嘆老)
▶표현 : 은유법, 도치법
▶주제 : 탄로(嘆老), 늙음의 탄식.

이해와 감상
쌓인 눈을 녹여 주는 봄바람으로 하얗게 된 백발을 눈 녹이듯 녹여 자신의 젊음을 되찾겠다고 하는 이 노래는, 흔히 고려 속요에서 볼 수 있는 감상적(感傷的), 애상적(哀傷的) 정조에 비하여 허무 의식을 극복하고자 하는 긍정적 자세가 엿보인다. 탄로(嘆老)의 한탄 속에서도 인생을 달관한 여유가 한결 돋보이게 한다. 은유법을 적절히 구사하고 있는 이 노래는, 체념적이 아닌 긍정적인 시적 자아의 정신을 春山의 春으로 대변해 주면서 하얗게 된 백발을 해무근 서리로 표현하여 비유의 참신성을 보여 주고 있다.

더 알아보기
늙음을 탄식하는 탄로(歎老)의 시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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