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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 묻은 밥

by bloggermin2 2024. 7. 13.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오줌 묻은 밥 에 대하여 오늘의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자합니다.

오줌 묻은 밥

오줌 묻은 밥

 

 

오줌 묻은 밥

오줌 묻은 밥 의 내용입니다. 

 

오줌 묻은 밥

선사는 열 살 무렵에 출가를 했는데, 출가하고 얼마 안 됐을 때, 어떤 마을 신도가 돌아가셔서 그 부인이 "우리 집에 와서 독경 좀 해 주세요." 하고 부탁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일주일마다 그 집에 가서 경을 읽어주게 되었는데, 그 부인이 감기가 걸려가지고 콜록콜록 대고, 콧물이 막 뚝뚝 떨어지고, 부엌에서 밥을 하고 있는데 보니까, 그 밥에 콧물이 막 뚝뚝 떨어져, 스님은 염불을 하면서도 곁눈질로 보면서 저 밥을 나를 주면 어떡하지? 걱정이 돼서 염불이 입으로 되는지 어디로 되는지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집 아이는 또 팽팽 울어대고, 오줌은 싸서 방바닥이 흥건하고, 장난감도 없던 시절 아이는 주걱을 가지고 놀고 있었는데, 그 주걱이 오줌 속에 빠져 있었습니다. 얼마 후 밥이 다 되자 부인은 그 주걱을 집어 들더니, 오줌을 닦지도 않고 밥그릇에 밥을 퍼 담았습니다. 밥 위로 콧물을 뚝뚝 떨어뜨리면서 스님은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오늘은 제가 배탈이 나서 먹지 못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스님은 얼른 그 집을 나와 줄행랑을 쳤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 또 독경을 하러 갔는데 그 부인은 감기가 다 나았는지 머리도 깨끗하게 빗고, 콧물도 안 흘려 애들도 방긋 방긋 잘 웃어 오줌도 안 SSA고, 오늘은 밥을 주시면 배불리 먹어야지 그런데 독경이 끝나자 부인은 밥 대신 단술을 내왔습니다.

"목마르실 텐데 드세요."

선사는 여러 잔을 받아 마셨습니다.

“요전에 오셨을 때 밥을 안 드시고 가셨지요? 덕분에 밥이 많이 남아 처치 곤란해서 그것으로 단술을 담갔습니다. 맛이 괜찮다면 더 드세요."

우왝.!!!

그렇다면 이 단술은 그때 오줌 묻은 그 밥으로? 그 말을 듣는 순간 속이 뒤틀렸지만, 이미 때는 늦으리, 지호선사는 후에 큰 스님이 되고 법문을 하실 때, 이 이야기를 누누이 말씀하시면서 선사는 다음과 같은 시를 지었다고 합니다.

“재난을 만나야 할 때는 재난을 만나는 것이 좋다.”

“죽어야 할 때는 죽는 것이 좋다.”

스가와라 지호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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