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시조.가사 중 송순의 시조 면앙정잡가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조.가사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자연친화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송순의 시조 면앙정잡가
송순의 시조 면앙정잡가 해석 해설
송순의 시조 면앙정잡가 해석 해설입니다.
송순의 시조, 면앙정잡가
송순의 시조, 면앙정잡가(俛仰亭雜歌)
추월산 가는 바람 금성산 넘어갈 제
들 넘어 정자 위에 잠 못 이뤄 깨었으니
일어나 앉아 맞은 기쁜 정이야 옛 임 본 듯하여라.
*기쁜 정 : 면앙정에서 누리는 흥취를 표현함
秋月山兮細風 向錦城兮將去
越野兮亭子上 我無睡兮云寢
起而坐兮歡喜情 宛故人兮如覩
십 년을 경영하여 초려삼간 지어 내니,
나 한 간 달 한 간 청풍 한 간 맡겨 두고,
강산은 들일 데 없으니 둘러 두고 보리라.
*둘러 두고 보리라 : 정치적 타격으로 인한 고뇌를 극복한 것으로 볼 수 있음.
經營兮十年 作草堂三間
明月兮淸風 咸收拾兮時完
惟江山兮無處納 散而置兮觀之
핵심정리
▶갈래 : 시조
▶성격 : 자연친화적
▶주제 : 탁 트인 정자에서 자연의 흥취
이해와 감상
추월산(秋月山) 바람이 금성(金城)을 지나 자신이 앉아 있는 정자에 불어오는 것을 맞이하면서 느끼는 기쁜 감정이란 마치 옛 임을 보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제2수는 청풍(淸風)과 명월(明月), 그리고 강산에 묻혀 사는 몰아일체의 경지를 읊었다.
10년을 경영하여 초려삼간을 지으니, 반간은 청풍이요 반간은 명월이라 하고, 강산은 들일 데가 없으니 병풍처럼 둘러놓고 보겠다고 하였다.
둘째 수는 『병와가곡집(甁窩歌曲集)』을 비롯하여 많은 가집에 전하는데, 거의 무명씨의 작품이라 하였고, 『병와가곡집』에는 김장생(金長生)의 작품으로 밝혀놓았다.
자연 속에 파묻혀 안분자족(安分自足)하는 작자의 초연한 심경을 노래한 작품으로, 그의 여타 시조나 장가(長歌)와 맥락을 같이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더 알아보기
▲송순의 가사, 면앙정가
출제목록
2015 ebs인터넷수능 b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