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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떼

by bloggermin2 2024. 7. 4.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새떼 에 대하여 오늘의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자합니다.

새떼

새떼

 

 

새떼

새떼 의 내용입니다. 

 

새떼 / 나희덕

철새들이 줄을 맞추어 날아가는 건 길을 잃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티끌 속에 섞여 한 계절 펄럭이다 보면 그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가 어느새 어깨를 나란히 하여 걷고 있는 저 두 사람. 그 말없음의 거리가 그러하지 않겠습니까?

새떼가 날아간 하늘 끝, 두 사람이 지나간 자리. 그 온기에 젖어드는 두리번거림. 돌아갑니다.

몸마다 새겨진 어떤 거리와 속도. 새들은 지우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이 혹시 길을 잃었다 해도, 한 시절이 그들의 가슴 위로 날아갔다 해도.

새떼의 줄지어 날아가는 모습은 마치 한 몸처럼 보입니다. 마치 오랫동안 함께 날아온 듯 서로의 속도와 거리를 잘 맞춥니다. 이는 그들이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함께 날아오면서 서로의 존재에 익숙해지고, 서로를 의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길을 잃지 않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함께 지내는 사람들도 서로의 거리와 속도를 잘 맞춥니다. 서로의 말이 없어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고, 서로를 의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길을 잃지 않고 인생의 여정을 함께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새떼가 날아간 하늘 끝, 두 사람이 지나간 자리는 그들의 존재가 남아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는 그들의 온기가 남아 있어, 사람들이 그 자리를 지나갈 때마다 그들의 존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우리가 살아온 시간과 경험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지워지지 않는 거리와 속도입니다. 우리가 길을 잃었다 해도, 우리가 살아온 시간과 경험은 우리를 이끌어 줄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온 시간과 경험은 우리의 가슴에 새겨진 한 시절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잃을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길을 잃지 않도록 이끌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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