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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돌아간다 에 대하여 오늘의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자합니다.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돌아간다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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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왔고 빈손으로 돌아간다
어느 날, 경봉 스님께서 법좌에 오르셨다. 경봉 스님께선 주장자를 세 번 치신 후에 다음과 같은 설법을 내리셨다.
"어떤 일을 하든 지나치게 집착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부모님의 태에서 나올 때 빈몸으로, 빈손으로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옛날에 어떤 부자가 죽으면서 유언을 남겼다.
"내가 죽으면 상여에 실어갈 때 관 밖으로 손을 내놓고 가도록 하라."
그리하여 가족들은 상여를 메고 갈 때 부자의 유언대로 했다.
이것은 무슨 뜻일까?
사람들아, 나는 돈도 많고, 집도 크고, 권속도 많지만 오늘 이렇게 죽어서 가게 되니 얼마나 허망한 일인가!
이것을 일깨워 주기 위해 관 밖으로 손을 내놓고 가는 거야.
우리 모두는 빈손으로 세상에 왔고 또 그렇게 돌아간다.
온갖 것들을 가져가겠다고 하지만 하나도 가져갈 수 없고, 오직 우리가 지은 업만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 경봉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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