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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빠지기 쉬운 가지 함정
리더가 빠지기 쉬운 가지 함정
리더가 빠지기 쉬운 가지 함정 의 내용입니다.
리더에게 빠지기 쉬운 두 가지 함정
1. 굿가이 콤플렉스(Good Guy Complex)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다. 이런 리더는 부하직원에게 결코 불쾌한 말을 하지 않는다. 부하직원에게 불만이 있어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더라도 표현하지 않고 속으로만 상대를 미워한다. 이런 리더들이 입에 항상 달고 다니는 말이 있다. "좋은 게 좋은 거지."
껄끄러운 문제에 대해 말하는 것을 계속 포기하다 보면, 리더는 부하직원에게 무관심해진다. 부하직원에게 불만은 있는데(생각), 말은 하지 않는다(행동), 즉 심리학에서 말하는 인지 부조화(생각과 행동의 불일치)가 발생한다.
나를 괴롭히는 인지 부조화를 없애기 위해 사람이 선택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생각을 바꾼다. 부하직원에게 불만스러운 생각을 갖지 않는 제일 쉬운 방법은 무관심하거나 외면하는 것이다.
이런 리더 밑에서 일하는 부하직원은 불행하다. 성장할 기회를 박탈당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극을 통해 성장한다. 리더십에서는 이를 피드백이라고 부른다. 굿가이 콤플렉스에 빠져 있는 리더와 함께 일하는 부하직원은 피드백을 받을 기회가 없다. 내 강점이 무엇인지, 나의 약점이 무엇인지, 몇 년을 함께 일해도 배울 수 없다.
GE의 잭 웰치는 리더십의 첫 번째 덕목이 바로 "캔더(Candor)"라고 말했다. 캔더는 우리말로 번역하면 "무조건적인 솔직함"이다. 비록 내가 부하직원들로부터 인기를 잃을지라도 해야 할 말은 하는 리더가 무관심한 리더보다 낫다는 것이 잭 웰치의 지론이다. 부하직원에게 자극을 주지 못하는 상사는 리더가 아니다.
2. 갓 콤플렉스(God Complex)
이는 굿가이 콤플렉스보다 더 치명적이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갓 콤플렉스란 자기가 남들보다 우월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판단이 다른 사람보다 항상 옳다고 믿는 증상을 뜻한다.
갓 콤플렉스에 빠져 있는 리더는 몇 가지 징후를 드러낸다. 우선 판단(judgment)의 언어를 즐겨 쓴다. 부하직원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당신은 오만해요.", "당신은 이기적인 사람이에요.", "당신은 리더십이 없어요."라는 판단의 말을 쉽게 입에 올린다. 신이 인간을 심판하듯, 부하직원의 본질을 심판하는 것이 리더의 의무이자 권리라고 믿는 셈이다.
누군가(리더)에 의해 나(부하직원)의 본질을 낙인 찍히는 일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불쾌한 일이다. 유능한 부하직원일수록 자존감이 강하기 때문에 오래지 않아 신(리더)을 떠난다. 시간이 지나 리더의 주변에는 그를 숭배하거나 두려워하는 부하직원들만 남게 된다.
갓 콤플렉스의 또 다른 징후는 리더가 권위를 지키는 데 지나치게 목매는 것이다. 리더의 말은 마치 성서의 말씀처럼 신성화되고, 이를 지키지 않는 부하직원은 마치 교리를 어긴 죄인 취급을 받게 된다. 회의 테이블에서는 단 한 사람의 말씀이 주를 이룬다. 당연히 반대 의견은 상상할 수 없다. 더 나은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리더와 부하직원의 건설적이고 활기찬 대립은 존재하지 않는다. 비판을 수용하지 않는 것이 갓 콤플렉스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갓 콤플렉스가 말기에 접어들면, 리더는 자신의 판단이 사회의 일반적인 상식이나 규칙보다 상위에 있다고 믿게 된다. 그 결과, 사회가 정한 법이나 규칙을 우습게 여긴다. 높은 자리에 오래 앉아 있던 사람일수록 유독 탈법과 불법이 많은 것도 심리학적으로 분석해 보면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두 가지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결국 마음가짐으로 발생한 문제는 마음가짐으로 해결해야 한다. 답은 수평적인 인간관이다. 쉽게 말해 "너나 나나라는" 리더의 철학이다. 다시 말해, 리더와 부하직원은 맡고 있는 역할, 권한, 책임, 보상만 다를 뿐 나머지는 모두 똑같고, 존재 자체만으로도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똑같은 인간이라는 믿음을 갖는 것이다.
이런 믿음을 갖게 되면, 리더는 갓 콤플렉스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굿가이 콤플렉스도 마찬가지다. 내가 부하직원에게 착한 사람으로만 인식되어야 한다는 것도 어찌 보면 나는 특별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이다. "너나 나나 똑같은 존재"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면, 리더는 부하직원에게 인간 대 인간으로 부담 없이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다. 다른 말로 하면, 부하직원에게 편안하게 피드백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결국,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것을 풀어내는 것이 훌륭한 리더십의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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