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시조.가사 중 길재의 시조 오백년 도읍지를~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조.가사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회고, 맥수지탄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길재의 시조 오백년 도읍지를~
길재의 시조 오백년 도읍지를~ 해석 해설
길재의 시조 오백년 도읍지를~ 해석 해설입니다.
길재의 시조, 오백년 도읍지를
길재(吉再)의 시조, 오백년 도읍지를∼<청구영언(靑丘永言), 병와가곡집(甁窩歌曲集)>회고가(懷古歌)
오백년(五百年) 도읍지(都邑地)를 필마(匹馬)로 도라드니.
산천(山川)은 의구(依舊)하되 인걸(人傑)은 간 듸 업다.
어즈버 태평연월(太平烟月)이 꿈이런가 하노라.
*필마(匹馬) : 한 필의 말. 匹에는 필부(匹夫). 곧 벼슬이 없고 신분이 낮은 남자란 뜻도 포함됨.
*도라드니 : 돌아 들어오니.
*의구(依舊)하되 : 예와 다름이 없으되.
*인걸(人傑) : 뛰어난 인재. 여기서는 고려의 유신(遺臣)
*어즈버 : 아아(감탄사).
*태평연월(太平烟月) : 태평하고 안락한 세월. 여기서는 고려의 융성했던 때. 강구연월(康衢烟月). 당우천지(唐虞天地)
*꿈이런가 : 꿈이던가. 여기서의 꿈은 덧없음의 뜻. 남가일몽(南柯一夢). 일장춘몽(一場春夢). 한단지몽(邯鄲之夢). 황량몽(黃粱夢)
전문 풀이 :
오백 년이나 이어온 고려의 옛서울(松都開城)에 한 필의 말을 타고 들어가니.
산천의 모습은 예나 다름 없으나. 인걸은 간 데 없다.
아. 슬프다. 고려의 태평한 시절이 한낱 꿈처럼 허무하도다.
구조 분석 :
1행 : 필마로 찾아 본 망국의 도읍지
2행 : 고려 왕조의 덧없는 모습
3행 : 고려 유신(遺臣)으로서의 감회
핵심정리
▶갈래 : 고시조
▶성격 : 고려 유신(遺臣)의 회고가
▶표현 : 대조법. 영탄법
▶주제 : 망국의 한과 인생무상
▶배경 : 옛 고려조의 도읍지 송도에 들러 그 감회를 읊음
▶특징
감탄사의 사용
회고적이고 영탄적인 어조
이해와 감상
고려 유신(遺臣)으로서의 망국의 한을 노래한 회고가(懷古歌)로. 초.중장의 구상적 표현과 종장의 추상적인 표현은 대조를 이루고 있으며. 필마에는 벼슬하지 않은 외로운 신세. 태평연월에는 고려조의 흥성했던 시절. 꿈이런가에는 무상감이 비유적으로 나타나 있다. 중장은 두보의 시 춘망(春望)의 國破山河在城春草木深과 비슷한 정경으로. 무상감이 대조적 표현으로 구상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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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의 한을 다룬 작품들
▲관련 한자성어 : 맥수지탄(麥秀之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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