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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닮고 싶습니다

by bloggermin2 2024. 4. 11.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가을을 닮고 싶습니다 에 대하여 오늘의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자합니다.

가을을 닮고 싶습니다

가을을 닮고 싶습니다

 

 

가을을 닮고 싶습니다

가을을 닮고 싶습니다 의 내용입니다. 

 

가을을 닮고 싶습니다. 빗물을 먹고 생기가 넘치는 풀잎에 맺힌 물방울이 터지고, 가을비가 창가를 타고 흐르는 가을 한낮의 오후입니다. 

내 기억을 헤집고, 혼자 걸어가던 길가에서 살포시 잊고 살았던 이름 하나가 쓸쓸한 날이면 떠오릅니다. 

해마다 가을이 오면 울긋불긋한 단풍이 물들면, 해맑은 마음을 꺼내놓고 낙엽을 모아 심지에 불을 붙입니다. 그리고 붉게 물든 가을 들녘을 향해 한 달음에 달려가 가을을 가득 담아오던 친구가 생각납니다. 

해마다 가을이 오면, 대추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대추 한 소쿠리를 손에 들고, 익은 석류 두 알을 입에 넣으며 웃던 해맑은 미소가 그립습니다. 

햇살이 가득 품은 가을빛 보석처럼 풍요로운 가을이 되고 싶습니다. 온통 가을빛으로 물든 하늘이 되고 싶습니다. 

올해도 가을이 오면, 끝내지 못한 추억놀이를 하러 가겠습니다. 가슴에 가득 행복을 수놓고 싶습니다. 

- 김미경 -

지난 가을, 시인이자 평론가인 김미경 女史께서 가을에 대한 추억을 담은 시를 쓰셨습니다. 가을의 아름다움과 그리움을 담아낸 시, '가을을 닮고 싶습니다'를 감상해 봅시다.

시는 가을비가 창가를 타고 흐르는 한낮의 오후부터 시작됩니다. 시인은 가을비를 맞으며 빗물을 먹고 생기가 넘치는 풀잎에 맺힌 물방울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잊고 지냈던 이름 하나가 쓸쓸한 날이면 떠오른다고 합니다.

가을이 되면 해마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물들고, 시인은 낙엽을 모아 불을 붙입니다. 그리고 붉게 물든 가을 들녘을 향해 달려가 가을을 담아오던 친구를 떠올립니다. 또, 대추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대추와 익은 석류를 먹으며 웃던 친구의 해맑은 미소를 그리워합니다.

시인은 가을빛 보석처럼 풍요로운 가을이 되고, 온통 가을빛으로 물든 하늘이 되고 싶다고 노래합니다. 그리고 올해 가을에도 끝내지 못한 추억놀이를 하러 가서 가슴에 가득 행복을 수놓고 싶다고 다짐합니다.

'가을을 닮고 싶습니다'는 가을의 아름다움과 그리움을 담아낸 시입니다. 시인은 가을의 풍경과 친구와의 추억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생생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가을이라는 계절이 주는 풍요로움과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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